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사목목표

본당소개

2024년 본당 사목 목표

- 시노드 교회를 향해서 계속 걸어갑시다 -
‘친교-선교-참여’

2023년 본당 사목 목표는 본당설립 50주년을 준비 하는 마음으로 세 가지 목표를 세웠었습니다.

1) 본당 설립 50주년을 준비하며 여의도동성당의 역 량을 최대한 끌어올립시다.
2) 친교 : 단체와 동호회 활성화에 힘씁시다.
3) 선교 : 선교활동과 사회사목에 힘씁시다.

나름 소기의 성과도 있었지만, 아직은 부족한 점도 많아 보입니다. 2024년은 본격적인 본당설립 50주년 을 지내야하기 때문에 다양한 행사가 계획되어 있지 만 무엇보다도 중요한 것은 50주년을 기념하는 우리 의 마음가짐일 것입니다. 본당설립 50주년을 기념하 는 것은 우리에게는 큰 축복이자 기회가 될 수 있습 니다. 50주년, 희년의 정신은‘하느님께 되돌아가라’ 는 것입니다. 바쁘고 고단한 세상살이 안에서 하느 님을 멀리하고 신앙생활을 소홀히 했다면 마치 리셋 시키듯이 우리의 삶과 신앙을 하느님께 초점을 맞추 는 것입니다. 지금까지의 자기중심적인 자세에서 하 느님 중심적인 회심을 보이라는 것입니다. 신앙과 현실의 서로 다른 초점을 다시 하나로 맞추는 것이 희년의 의미입니다.

2024년 서울대교구의 사목 목표는‘시노드 교회를 향해서 계속 걸어갑시다’입니다. 교구장께서는 교회 의 방향성을 제시한 시노드 정신에 따라 특별히 시 노드의 핵심 주제인‘친교와 선교와 참여’를 강조하 셨습니다.“‘선교’(Missio)는‘친교’(Communio)를 지 향하고‘친교는 선교적입니다.’”라고 선교와 친교의 관계성을 언급하면서 선교는 단순히 더 넓은 지역에 복음을 전하는 것이 아니라,“하느님의 말씀과 구원 계획에 상반되는 인간의 판단기준,가치관,사고방식, 생활양식 등에 복음의 힘으로 영향을 미쳐 그것들을 변화시키고 바로잡는 것..”(현대의 복음선교 19항) 임을 강조하시면서“선교는 인간적이고 세상적인 논 리 대신에 하느님의 논리로 세상을 변화시키는 것이 기 때문에”선교는 필히 우리의 주변을 돌아볼 줄 아 는 친교적이어야 함을 강조하십니다. 그리고 성령과 함께 걸어가는 시노드의 정신대로 우리 모두가 모든 차별적인 요소를 없애고‘함께’ 참여하는 교회가 될 것을 강조하셨습니다.

신앙은 홀로 걷는 것이 아니라‘함께’걷는 것입니 다. 예수님께서도 12 제자를 뽑으셨고, 제자들을 둘 씩 짝지어 파견하신 것도 교회 공동체성을 잘 보여 줍니다. 때문에 교회의 생명력은‘친교와 선교’에 있 습니다. 작년 본당 사목지침에서도 강조했듯이 본당 사목 역시‘친교와 선교’에 역점을 두고 교우들의 적 극적인 참여를 이끌어내야 본당의 활성화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.‘친교-선교-참여’는 교회 성장의 핵심 키워드입니다. 본당설립 50주년을 맞으며 다시금 여의 도동성당의 변화와 발전을 가져오도록 노력합시다. 지금까지의 개인주의적이고 기복적이고 편의적인 신 앙생활을 청산하고‘친교-선교-참여’의 시노드 정신 이 살아있는‘변화하는 교회, 섬김과 봉사의 교회, 기쁨과 감동을 주는 교회’를 만들어가도록 합시다. 본당 주보이신 파티마의 성모님께 여의도동성당을 봉헌하며‘무엇이든지 그가 시키는 대로 하여라’ (요한 2,5)하신 성모님의 가르침을 늘 마음에 새기 면서 다음과 같은 본당 사목 지침을 말씀드리겠습니다.

1. 시노달리타스 정신대로 성령과 함께 걸어가는 적극적인 신앙생활을 합시다.

- 성모님의 모범대로 무엇이든지‘제가 하겠습니다’ 라는 마음으로 신앙생활을 합시다.
- 시노드 정신인‘친교-선교-참여’의 정신을 생활화 합시다.

2. 가난한 이웃과 함께 하는 본당설립 50주년을 기념합시다.

- 대외적으로 가난한 이웃들에게 기쁨과 감동을 전하는 50주년을 기념합시다.
- 예비신자들과 쉬는 교우들을 초대합시다.

3. 본당설립 50주년 기념사업에 적극 참여합시다. (전례/교육/행사)

- 200만단 묵주기도 봉헌과 stop bad mouthing 21, 감사 캠페인에 참여합시다.
- 구역별로, 단체별로, 개인별로 50주년을 기념하는 계획을 세워봅시다.

2023.12.3. 대림 제1주일
주임신부 주경수(세바스티아노)